지수 약세 속 ‘백약이 불효’

입력 2009-11-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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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호재에도 줄줄이 급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불안감에 호재를 매도의 시기로 생각해 투매현상이 나오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5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KT의 자회사인 KT서브마린이 전년대비 매출액의 150%가 넘는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급락하고 있다.

이날 KT서브마린은 LS전선과 진도-제주간 HYDC케이블 및 광케이블의 해저설치공사에 대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전년 매출액의 151.31%에 달하는 1196억원이다.

또한 게임 관련주인 게임빌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빌은 ‘제노니아’ 등 주요 게임의 선전과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의 3분기 매출액은 58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95%가 오른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15%의 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직전까지 3%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마이너스 1%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모 연구원은 “주식 시장이 불안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증권보다는 현금 보유를 위해 매도하고 있는 것같다”며 “앞다퉈 매도하다보니 투매현상으로 나타나 급락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5일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81포인트(1.51%),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4포인트(0.48)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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