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FOMC, 달러 캐리 가능성 높여"-키움證

입력 2009-1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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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5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지난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가진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키로 결정하면서 달러 캐리 트레이드 가능성이 재차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11월 FOMC를 통해 금리를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다

시 한 번 확인하면서 경기 판단에 대한 큰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경제는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민간소비 또한 해고, 소득증가율의 둔화, 낮은 주택가격, 타이트한 신용상태 등이 빠른 회복을 제한하는 등 완화적 정책 기조를 재차 확인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11월 FOMC 결과는 여전히 경제는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회복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고 이에 대한 정책당국의 대응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동안에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자산가격이 상승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이는 저금리의 달러화를 빌려 상품시장 및 이머징 시장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를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인도 및 중국 외환당국이 달러화를 매각하고 금 등 대체통화 성격을 가지는 실물 자산을 매입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화 약세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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