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 숫자 '7'로 새 바람 일으키나

입력 2009-11-03 13:26 수정 2009-11-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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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7, MS 윈도7 앞세워 수요 창출 기대

PC 시장이 행운의 숫자 7을 앞세워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9월 인텔이 새로운 CPU인 'i7 린필드'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윈도7'을 선보이며 PC시장에 새로운 수요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PC의 세대교체를 이끄는 것은 PC의 두뇌와 심장 역할을 하는 CPU와 OS.

보통 새로운 CPU가 출시되면 해당 CPU를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OS가 출시된다. 반대로 새로운 OS는 새로운 CPU를 등장시키며 PC시장 수요를 진작시킨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7을 앞세운 이들 CPU와 OS가 침체된 PC산업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7 린필드’는 인텔이 지난해 말 선보인 고사양 CPU 'i7 볼룸필드'의 보급형 CPU. 보급형이라고는 하지만 최고 사양 CPU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탄생했기 때문에 PC제조사의 2010년형 보급형 PC 상위 기종에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비스타로 인해 구겨진 MS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으로 기대되는 윈도 7은 MS가 제품 개발 초기부터 '윈도7 my idea'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한 OS.

이에 따라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던 부팅과 종료 시간이 빨라졌고 대기 모드 전환 및 복구 시간도 단축됐다.

2일엔 스티브 발머 MS CEO가 윈도7 홍보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 내년부터 삼성전자의 전 세계 모든 사업장 PC OS를 '윈도 7'로 교체한다는 협약을 이끌어 냈다.

PC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 연말과 졸업입학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새로운 CPU와 OS는 침체된 PC산업에 힘을 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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