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무 회장 “中 생산거점 아닌 동반성장 시장”

입력 2009-10-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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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거점지역 난징시 방문…LG산업원 등 시찰

중국 현지에서 사업현황을 점검한 구본무 회장은 중국을 동반성장 시장으로 정의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LG는 구본무 회장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시(南京市)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LG산업원이 위치해 있는 난징시는 LG가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최대 거점지역이다.

LG산업원은 디스플레이 부품에서, 모듈, TV완제품에 이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직계열화가 완성된 해외 사업장이다. 이번 구 회장의 중국 방문에는 남용 LG전자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동행했다.

LG측은 중국이 더 이상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보다 성장성, 지리적 인접성 등 여러 측면에서 향후 우리와 동반성장해야 할 중요한 전략시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구 회장의 중국 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현지에서 LG의 중국사업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중국정부 고위 인사 및 파트너사 대표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은 최근 디지털방송의 전국화와 3G서비스가 시작돼 디지털TV 및 휴대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 한중FTA의 본격 추진도 LG가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할 배경이 됐다.

LG는 지금까지 난징에 모두 7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구 회장은 장쑤성 관료들을 만난자리에서“LG는 중국시장을 한국시장과 동등한 중요성을 지닌 핵심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번에 ‘장쑤성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장쑤성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또 구 회장은 난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전기의 장진둥(張近东) 회장을 만나 전략적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두 회사간 협력관계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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