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1569.40포인트(3.03%) 상승한 5만3356.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9.70포인트(1.58%) 오른 7688.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4.50포인트(1.44%) 상승한 2만5736.5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68% 상승했고 애플은 5.31% 올랐다. 메타는 1.4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3.17% 하락했고 테슬라는 3.34% 내렸다.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다 과반 의석을 확보해 다수당을 탈환했다는 소식에 환호했다. 그간 월가를 짓누르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관세 부과와 이란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추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시장을 움직였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유가가 급락한 것도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7.97달러(8.29%) 급락한 배럴당 88.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8.98달러(8.67%) 하락한 배럴당 94.62달러로 집계됐다.
피터 부크바르 원포인트BFG웰스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전쟁을 끝내라는 압박이 더 거세질 것”이라며 “미국 국민은 인플레이션과 휘발유 가격 상승 등 여러 문제에 대해 불만을 분명히 표명해 왔고 이런 상황이 종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이 우즈 프리덤캐피털마켓 수석 투자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며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주가를 떠받친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번 반등은 부분적으로 대통령의 초기 발언 기조와 결과에 대한 반응 덕분”이라며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정치적 교착 상태가 나타날 거라는 거고 역사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