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결핵 등 호흡기질환 3개 분야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숨이 차는 만성 기도질환부터 감염성 폐질환인 결핵까지 진단과 처방, 추적 관리 전 단계에서 같은 판정을 받았다.

4일 의료법인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11차 만성폐쇄성폐질환, 12차 천식 적정성 평가와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3명이 외래 진료와 기능 검사, 환자 교육, 맞춤 치료를 한 흐름으로 맡는 진료 체계를 이번 결과의 바탕으로 꼽았다.
강승일 시화병원장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3인을 중심으로 외래 진료, 기능 검사, 환자 교육 및 맞춤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전문 진료 인프라를 구축한 결과"라고 말했다.
'COPD' 평가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를 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진단의 출발점인 폐기능검사를 제때 시행했는지, 환자가 끊기지 않고 병원을 찾았는지, 흡입기관지확장제를 처방했는지가 핵심 잣대다.
시화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함께 진행된 외래 천식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천식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표준 진료 지침을 얼마나 지켰는지가 평가 대상이었다.
결핵 평가는 국가 결핵관리 사업의 하나로,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화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과 통상 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4대 핵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니터링 지표인 확진 후 1년 내 치료성공률도 전 항목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병원 측은 조기 진단에서 약제 내성 차단, 완치로 이어지는 표준 치료 과정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강 병원장은 "만성 기도질환과 감염성 폐질환은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추적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표준 치료와 환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