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패스' 운영 오렌지스퀘, 관광·커머스 수익화 시험대[IPO 엑스레이]

입력 2026-11-04 09:1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6-11-04 09:00)에 INSIGHT+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오렌지스퀘어의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진 3일, 주황색과 녹색이 조합된 사각형과 잎사귀 모양의 로고와 'ORANGE SQUARE'라는 텍스트가 담긴 기업 이미지가 공개되고 있다. (오렌지스퀘어)
▲오렌지스퀘어의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진 3일, 주황색과 녹색이 조합된 사각형과 잎사귀 모양의 로고와 'ORANGE SQUARE'라는 텍스트가 담긴 기업 이미지가 공개되고 있다. (오렌지스퀘어)

[편집자 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과거처럼 ‘성장성’만으로 시장 선택을 받던 시대는 지났다. 투자자들은 이제 기술적 실체와 지속 가능한 재무 기반을 냉정하게 살핀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 실적과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섰다. 본지는 상장을 앞둔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실제 기관투자가들이 수요예측 과정에서 주목하는 핵심 리스크를 짚는다.

외국인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 운영사 오렌지스퀘어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매출은 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올해는 기존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신규 서비스의 수익 기여도와 비용 관리가 기업가치 평가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렌지스퀘어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예정 주식은 230만주, 상장예정 주식은 1173만3000주다.

와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전·선불결제·교통카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카드·앱 서비스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누적 카드 발급량은 300만장 이상, 키오스크 운영 거점은 468곳 이상이다. 오렌지스퀘어는 이를 활용해 관광·커머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선보인 K뷰티 체험 상품 9000세트가 하루 만에 소진됐으며, 9월 시작한 비짓부산패스 키오스크 판매·교환 서비스는 한 달여 만에 이용 1만건을 넘어섰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53억원으로 전년 180억원보다 40.2% 증가했다. 결제대행 서비스 매출도 37억원에서 58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33억4000만원에서 23억9000만원으로 28.5%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8.5%에서 9.5%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매출보다 비용이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영업비용은 147억원에서 229억원으로 55.9%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60억원에서 88억원으로, 급여는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었다. 두 항목 증가분이 전체 영업비용 증가액의 약 57%를 차지했다.

영업흑자에도 순손실은 18억원이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 27억원 등 금융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63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RCPS 관련 부채 288억원이 계상된 영향도 있으며, 보통주 전환 시 관련 부채는 자본으로 재분류될 수 있다.

시장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누적 방한 외국인은 지난달 27일 지난해 연간 기록인 189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1~9월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도 15조94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렌지스퀘어가 관광 수요 확대를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규 서비스의 이익 창출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상장 과정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상원 경합 4곳, 오후 당선자 윤곽⋯다수당 판가름 1차 분수령
  • 쿠팡,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빨간불'…김범석 “내년 반등” 자신
  •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승인 보류⋯뉴욕 투자 차질”
  • ‘인수전 단골 손님’ 호반그룹의 M&A 잔혹사⋯한진칼은 다를까
  • 코스피 오른다면서 “주식은 팔라”는 증권가⋯내년 하반기 경계감↑
  • 유럽 여객기 7대 폭파 위협⋯전투기 출격하고 비상착륙
  • 尹 선거법 사건, 오늘 2심 선고…국힘 선거비 397억 반환 갈림길
  • 뉴욕증시, 중간선거 앞서 기술주 반등⋯나스닥 0.83%↑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04,000
    • -0.39%
    • 이더리움
    • 3,035,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363,300
    • -2.05%
    • 리플
    • 1,683
    • +0.06%
    • 솔라나
    • 123,100
    • -0.81%
    • 에이다
    • 251
    • -1.57%
    • 트론
    • 433
    • +0.23%
    • 스텔라루멘
    • 214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10
    • -0.45%
    • 체인링크
    • 14,550
    • -2.61%
    • 샌드박스
    • 60.16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70
    • 3 Elysium 인기지수 270
    • 4 MLX DePIN 인기지수 267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5
    • Allora 유통량 89% D-7
    • DAOBase 유통량 43% D-14
    • FLock 유통량 41%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