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하치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테르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자케를 세트스코어 2-0(7-6 6-1)으로 제압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마하치는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와일드카드 자케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15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첫 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두 선수 모두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한 채 게임스코어 6-6으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마하치는 첫 세트에서 두 차례 세트포인트 위기를 넘긴 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9-7로 타이브레이크를 가져가며 첫 세트를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마하치가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자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으로 달아났고, 이후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해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마하치는 마지막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시간은 약 1시간 21분이었다.
이날 마하치는 첫 서브 성공률 70%를 기록했고, 첫 서브 득점률은 82%에 달했다. 브레이크 기회 3차례 중 2차례를 살린 반면 자케에게 허용한 브레이크 기회 2차례는 모두 막아냈다.
이번 승리로 마하치는 파리 마스터스 본선에서 처음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 앞서 2024년과 2025년에는 모두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마하치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마르틴 란달루세(스페인)와 세바스티안 바에스(아르헨티나)를 차례로 제압한 데 이어 본선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발 부상으로 올해 약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마하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애들레이드 대회 우승 이후 처음으로 단일 대회에서 3연승을 달성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하치의 2회전 상대는 6번 시드 아르튀르 피스(프랑스)다. 두 선수의 ATP 투어 첫 맞대결로, 마하치가 프랑스 선수에게 연달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