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ㆍ실습 각 8시간⋯신체 돌봄ㆍ낙상 예방ㆍ감염관리 등 교육
이수자에 협회 명의 확인증 발급⋯내년에도 과정 운영

정부가 간병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간병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무료 표준교육과정 시범운영에 나선다. 간병 업무에 종사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교육비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협회 명의의 이수 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와 함께 3일부터 간병인력 표준교육과정 시범운영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에 따른 간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간병 인력의 전문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간병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과정은 총 16시간으로 이론 8시간, 실습 8시간으로 구성된다. 주요 교육과목은 △간병인의 역할과 업무 이해 △신체 돌봄 및 환경관리 △안전관리 △감염관리 △노인ㆍ임종간병 등 5개 분야다.
세부적으로는 간병인의 직업윤리와 의사소통, 식사ㆍ피부ㆍ배설 관리, 이동과 활동 지원, 낙상 예방, 응급상황 대처, 감염 예방 및 관리, 치매 간병 등을 다룬다. 이론교육에는 실시간 교육이 포함되며, 실습은 요양병원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11월 3일부터 30일까지다. 대한간호협회 교육은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한요양병원협회 교육은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교육 수요에 따라 모집 마감일과 교육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대한간호협회 누리집(www.koreanursing.or.kr)과 대한요양병원협회 누리집(www.hospitalcare.co.kr)에서 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각 협회 명의의 이수 확인증이 발급된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운영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내년에도 교육기관을 선정해 표준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을기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관은 “간병인력 표준교육과정 시범운영이 간병 서비스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간병인력을 충분히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