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선규와 박보경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가족과 연애 시절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3일 MBC에 따르면 5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진선규, 박보경 부부가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특별한 사연을 지닌 집들을 찾아 나선다.
이번 방송은 '상 받은 집'을 주제로 진행된다. 청룡영화상 수상 경력을 지닌 진선규와 박보경은 부부로서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서며 서로 다른 성격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네 사람의 임장 장소는 서울 대학로 일대다. 진선규와 박보경에게는 연애를 시작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대학로를 둘러보던 진선규는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촬영 당시 일본어를 지도했던 선생님과 뜻밖의 만남을 갖는다. 극 중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를 연기한 그는 자연스러운 일본어 대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진선규는 해당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일본에서 약 두 달간 머무르며 집중적으로 언어를 익혔다고 밝힌다. 특히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참고한 예상 밖의 인물도 공개할 예정이다.
부부의 자녀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박보경은 첫째 아이를 안고 대학로를 방문했을 당시의 일화를 소개한다. 진선규가 함께 있지 않았음에도 아이의 얼굴을 본 사람들이 "어? 진선규다!"라고 반응했다는 것이다.
이후 공개된 자녀들의 사진을 확인한 김숙은 "진선규가 3명이 있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본격적인 임장에서는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자리한 40년 된 상가주택을 방문한다. 오래된 건물을 통째로 매입해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1층에 카페, 3~4층에 주거 공간을 배치해 일과 생활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건물 내부에는 유럽의 주택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방을 살펴보던 양세찬은 "여기는 김치찌개보다 루꼴라 올린 파스타가 어울리는 느낌"이라며 독특한 분위기에 감탄한다.
집을 구경하던 중에는 진선규의 아빠다운 면모도 드러난다. 실내에서 문을 잠글 수 없는 방문을 발견한 그는 "아이들 사춘기 때 좋겠다"며 관심을 보인다.
또한 딸이 성장하면서 자신보다 엄마 박보경에게 애정 표현을 더 많이 한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섭섭함을 드러낸다. 평소 다정한 아빠로 알려진 진선규가 전하는 현실적인 육아 고민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진선규와 박보경 부부가 출연하는 '구해줘! 홈즈'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