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는 달성군,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 기업인 이수페타시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일 협약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최재훈 달성군수, 이수페타시스 최창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수페타시스는 대구국가산업단지의 5만1천평 부지에 총 5천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민선 9기 대구시 최대 투자 규모다.
초고다층인쇄회로기판(MLB)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이수페타시스는 7공장 투자로 증가하는 고사양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투자 일정에 맞춰 전력·용수 공급과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체계로 인허가 등 행정절차의 신속 지원을 약속했다.
폐수처리장 증설로 처리 용량을 일 5천t에서 1만t으로 2배로 확대한다.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폐수의 기업 자체 처리 부담의 완화를 위해 처리 공정도 고도화한다. 투자보조금 제도도 개선해 지원 한도 내에서 선행투자보조금 정산 전에도 후속투자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수페타시스 최창복 대표이사는 “대구시가 투자 일정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기존에 경험한 대구시의 ‘원-스톱 기업투자지원체계’를 통한 신속한 지원이 투자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유지해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하고, 대구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AI시대 핵심 반도체 부품의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대구의 첨단 제조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를 갖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