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기계공학부 동문과 후원자들의 기부로 건립한 ‘구자겸 기계공학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구자겸 기계공학관은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만3117㎡ 규모로 조성됐다. 교수 연구실과 강의실, 실험실, 대학원생 공용실 등을 갖춰 기계공학부의 교육·연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계공학관 건립은 2018년 발전위원회 출범과 함께 기금 모금을 시작하며 본격화됐다. 2022년 11월 구자겸 NVH코리아 회장의 뜻을 기려 ‘구자겸 기계관’으로 명명됐으며, 2023년 11월 기공식을 거쳐 올해 6월 준공됐다. 이후 공식 명칭은 ‘구자겸 기계공학관’으로 확정됐다.
준공식에는 구 회장과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 등 주요 기부자를 비롯해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이기정 총장, 교직원과 동문,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구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테이프 커팅,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Honors Wall(명예벽)’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이기정 총장은 “이곳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함께 마련한 공간”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끄는 기계공학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한양대 기계공학부가 미래 산업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과학·공학 분야가 협력하는 공동의 장이 필요하다”며 “구자겸 기계공학관이 그 중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회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77학번 동문으로 현재 기계공학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한양대 기계공학부는 1948년 설립된 기계공학과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1만7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