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명 대통령 표창·탁지원 국무총리 표창
잡지산업 새 독자층 확보 위한 지원책 마련

문화체육관광부가 ‘제61회 잡지의 날’을 맞아 국내 잡지산업과 출판문화에 기여한 인물 14명에게 정부포상과 표창을 수여했다. 원예·음향·종교 분야에서 전문 매체를 발행해 온 인사들이 주요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문화와 문학, 첨단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잡지 관계자들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포상 대상은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체부 장관 표창 11명 등 총 14명이다.
문화포장은 도서출판원예 이주상 대표가 받았다. 이 대표는 1983년 국내 첫 원예 전문잡지인 ‘월간원예’를 창간한 이후 40년 이상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전국 농업 현장을 취재해 재배 기술과 농업인의 의견을 소개했다.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힘쓴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오디오 성기명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1986년 잡지업계에 입문한 그는 2003년부터 국내 유일의 오디오 전문지 ‘월간 오디오’를 발행하고 있다. 음향기기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음악·오디오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한국잡지협회 부회장도 두 차례 역임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월간 현대종교’ 탁지원 대표가 수상했다. 탁 대표는 종교 문제 연구자인 고(故) 탁명환 소장이 설립한 잡지 ‘현대종교’의 2대 발행인이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사이비 종교 문제를 취재하고 관련 정보를 알려 건전한 종교문화 조성에 힘써 왔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강금주 아트플랜컴 대표, 김종상 ㈜조세금융신문 대표이사, 박미경 ㈜감커뮤니티 대표이사, 양문규 시와에세이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범석 ㈜고래실 대표이사와 정기옥 리토피아 대표, 정서우 뉴스리포트 대표, 한영예 예술가 대표도 포함됐다.
김영환 일우디앤피 대표와 김정섭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정현숙 (사)차상찬기념사업회 이사장 역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지역 예술 기록과 농촌문화 소개, 디자인·문학 분야의 전문지 발행, 학술 연구 등을 통해 잡지 매체의 역할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잡지의 날’은 육당 최남선이 1908년 11월 1일 창간한 ‘소년’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지정됐다. 정부는 매년 관련 기념행사를 통해 잡지 제작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포상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