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대한골프협회(KGA)가 발표한 '2025 한국골프지표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골프 활동 참가자는 약 581만명으로, 조사 대상인 20~60대 성인 인구의 15.9%를 차지했다. 2023년 약 624만명(16.9%)보다 43만명(7.0%) 감소한 수치다.
과거 골프 경험자는 2023년 약 678만명에서 2025년 약 766만명으로 88만명 증가했다. 반면 향후 골프 활동 의향이 있는 잠재 비경험자는 같은 기간 약 1001만명에서 802만명으로 198만명 줄었다. 기존 골퍼들의 활동 중단과 신규 유입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골프 활동 참가자의 85.9%인 약 499만명은 실제 골프장에서 필드 라운드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비율은 2023년 88.9%보다 3.0%포인트 감소했다.
신규 골퍼의 입문 경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2025년 처음 골프를 시작한 참가자의 52.4%가 골프연습장(29.1%)과 실내 스크린골프(23.3%)를 통해 입문했다.
골프를 즐기는 목적에서는 취미와 스트레스 해소 비중이 줄었다. 취미 목적은 2023년 73.3%에서 2025년 59.0%로, 스트레스 해소는 52.3%에서 31.9%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사업상 필요에 따른 활동은 16.7%에서 19.0%로 증가했다.
비즈니스 관계자와 함께 라운드하는 비중도 6.1%에서 11.5%로 늘었다. 동호회 회원과의 라운드 역시 5.9%에서 9.4%로 증가했다.
이용 시간대에서는 실속형 소비 경향이 두드러졌다. 평일 라운드 비중은 2023년 48.1%에서 2025년 62.2%로 14.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평일 오전 이용은 21.8%에서 31.1%로, 평일 새벽 이용은 6.7%에서 11.6%로 늘었다.
해외 골프 경험자 가운데 2025년에도 해외에서 골프를 즐긴 비율은 63.5%로 집계됐다. 주요 방문 국가는 태국(41.8%), 필리핀(32.8%), 일본(32.4%), 중국(18.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60대 성인 약 3650만명을 대표하는 표본 1만명을 대상으로 6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