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림은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전날 공동 9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김아림은 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던 김아림은 17번 홀(파4)과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까지 시즌 9번째 톱10에 진입한 김아림은 우승 없이도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이어갔다.
우승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야마시타가 차지했다. 야마시타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2위 류옌(중국·20언더파 268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던 야마시타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과 8월 CPKC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3승째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째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아시아에서 열린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유민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 단독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김아림과 최혜진, 양희영 등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