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나 인접 건물과 주택 일부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시께에도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소방 당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행인의 최초 신고를 비롯해 비슷한 시간대 150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오전 10시 2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헬기 2대 등 장비 98대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교통 통제에 나섰다.
화재 당시 판매점은 영업 중이었지만 직원들은 불이 난 사실을 알아채고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연기를 마신 2명이 귀가했으며, 이외에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은 판매점 내부에 보관된 타이어 등 가연물을 태우며 빠르게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옆 6층 건물과 뒤편 주택 일부에도 옮겨붙었다.
연면적 565.04㎡ 규모의 타이어 판매점은 모두 탔으며, 인접 건물과 주택 일부도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한 방수 작업으로 추가 확산을 막고, 판매점과 인접 건물 내부에 남은 불길을 잡는 데 주력했다.
현장 주변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자 주민들이 코와 입을 막고 거리를 지나거나 생업을 멈춘 채 진화 상황을 지켜봤다. 일부 주민은 소방차 도착 시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전시는 오전 10시 29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서구 갈마동 377-14 티스테이션 화재발생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오니 차량우회바라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아 주시고 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