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 美에 첨단 의료기기 400만불 수출

입력 2009-10-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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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추간체 고정보형재 등 정형외과용 국산 의료기기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국내 생체조직공학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는 최근 독자 개발한 추간체 고정보형재 및 조직공학제제의 미국 수출액이 4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1997년 설립 이후 인공관절을 포함한 조직이식재, 골형성단백질, 정형용 임플란트, 복합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국내 생명공학 전문업체다.

이는 코리아본뱅크가 미국 의료기기전문 유통회사인 C사를 비롯한 현지 5개사에 올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 공급 물량이다.

코리아본뱅크의 추간체 고정보형재는 정형외과의 척추후방 고정수술에 사용되는 고정보형재로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거나 고정시 간편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교정수술 시간단축, 시술자 피로도 감소, 환자 위험부담 감소, 빠른 회복속도 등이 큰 장점이다.

또 독자 개발한 조직공학제제는 척추와 골 결손부위를 채워주고 척추간 골유합을 촉진시키는 임플란트로 생체재료를 지지체로 하고, 세포 및 성장인자 등과 조화를 이뤄 환자의 결손 된 조직을 치료하는 치료제의 일종이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코리아본뱅크의 강점은 유수의 바이오벤처들과는 달리 지지체나 세포, 성장인자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품화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다"며 “골 결손부위의 경우, 골전도성 및 골유도성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야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미국시장 진출은 외과용 의료기기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다국적 회사들과 경쟁하며 역경을 딛고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새롭게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아 미국 전역으로 판매가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계기로 미국 내에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대리점을 구축하고 국제학회 전시 참가, 현지 우수인재 영입 등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유럽과 남미,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의료기기의 수출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리아본뱅크는 추간판 고정보형재를 현재보다 3배 이상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하고 생산설비 등을 조만 간에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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