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 밀란은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세리에A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제압했다.
개막 후 8경기 무패(7승 1무)를 이어간 인터 밀란은 승점 22를 기록하며 라치오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골 득실에서 앞선 인터 밀란은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인터 밀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5분 튀랑의 오른발 슈팅이 피오렌티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의 헤더도 데헤아가 막아내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인터 밀란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선제골은 피오렌티나의 몫이었다. 후반 20분 알렉스 히메네스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인터 밀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터 밀란은 실점 이후 공격을 강화했다.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의 헤더가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등 불운까지 겹치며 좀처럼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승부가 뒤집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앙디 디우프의 패스를 받은 튀랑이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넣은 튀랑은 곧바로 결승골에도 관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빅토르 발데페냐스와 경합하다 잡아당기는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후반 추가시간 8분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면서 인터 밀란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지켜낸 인터 밀란은 승점 3을 추가했다.
인터 밀란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뒤진 경기에서 얻어낸 승점을 13점으로 늘렸다. 특히 후반 90분 이후 2골을 넣어 패배를 승리로 바꾼 것은 구단 역사상 세 번째다. 앞서 2005년 삼프도리아전과 2011년 체세나전에서 같은 기록을 세웠다.
반면 피오렌티나는 리그 3연패에 빠지며 18위(승점 4)에 머물렀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종료 직전 연속 실점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