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열린 2026-202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32-123으로 제압했다. 개막 3전 전승을 기록한 레이커스는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주역은 돈치치였다. 돈치치는 38분간 출전해 52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18개를 시도해 8개를 성공시켰고, 야투 30개 중 17개를 적중했다.
돈치치의 52점은 올 시즌 NBA에서 나온 첫 50점 이상 득점 기록이다. 개인 통산 정규리그 10번째 50점 이상 경기이기도 하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 유타의 공격에 고전했다. 1쿼터에서 유타의 에이스 베일리와 라우리 마르카넨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며 29-47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오스틴 리브스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고, 돈치치는 전반 종료 직전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키며 74-71 역전을 만들어냈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도 접전을 이어가며 103-100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 승부처에서는 돈치치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돈치치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레이커스는 14-5의 득점 흐름을 만들며 종료 1분 42초 전 127-121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9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리브스도 29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티스 타이불과 자이어 윌리엄스는 나란히 11점씩 올렸다.
유타에서는 마르카넨이 28점으로 분전했다. 키욘테 조지는 24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재런 잭슨 주니어는 2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27일 홈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