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1-113으로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을 45-58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는 보스턴의 폴 조지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한때 50-72까지 밀렸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3쿼터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케이드 커닝햄과 제일런 듀런이 공격을 이끌었고, 교체 투입된 자본테 그린이 외곽에서 득점을 보태며 3쿼터를 82-88로 마쳤다.
승부는 4쿼터에 뒤집혔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8분 19초를 남기고 89-99로 뒤졌지만 이후 약 5분 동안 23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112-99로 역전했다. 보스턴은 이 과정에서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커닝햄이 22점 8어시스트, 듀런이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던컨 로빈슨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렸고, 그린도 19점을 보태며 역전승에 힘을 실었다.
반면 보스턴은 새롭게 합류한 폴 조지가 38점을 폭발시키며 구단 역사상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제이슨 테이텀은 13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야투 23개 가운데 6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이번 역전승은 NBA가 공격 전개별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7-1998시즌 이후 정규리그 개막일 경기에서 나온 가장 큰 점수 차 역전승이다.
디트로이트는 23일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패한 보스턴은 같은 날 뉴욕 닉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