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전용 쉼터 운영·최대 100만원 구매 혜택

KG모빌리티(KGM)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택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구매 혜택과 차량 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KGM은 택시 고객의 차량 선택 폭을 넓히고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신규 등록된 택시는 3만1179대로, 이 가운데 SUV는 713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089대)보다 1044대 증가한 규모다. 전체 신규 등록 택시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2.9%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연료별로도 변화가 나타났다. LPG 택시 비중은 지난해 78.5%에서 올해 73.6%로 4.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같은 기간 6290대에서 8144대로 증가했다. 전체 등록 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1%에서 26.1%로 높아졌다.
KGM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토레스와 액티언의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 전기 SUV인 토레스 EVX 등을 택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가솔린과 LP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시스템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택시기사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KGM은 지난 20일부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에 택시기사 전용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내 LPG 충전소와 세차장 등을 연계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차량 시승과 구매 상담도 지원한다.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이달 말까지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2027, 액티언 2027 등을 구매하는 택시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택시 고객이 동료를 소개하면 40만 KGM 포인트를 지급하는 추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차량 수리 지연에 따른 영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수리가 지연될 경우 하루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최대 7일까지 제공한다. 차량 픽업·딜리버리 왕복 1회와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교환, 무상점검 등이 포함된 20만원 상당의 슬림케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KGM 관계자는 “기사님들이 차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