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피지컬 AI 연구개발 수요 확대에 따른 액추에이터 출하 증가와 우즈베키스탄 신공장 증설 기대감에 힘입어 로보티즈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44%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증권가에서 제시된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LS증권은 로보티즈에 대해 2027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5% 증가한 1176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3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해당 목표주가는 제시 당시 주가 대비 37.7% 높은 수준이다.
실적 퀀텀점프의 핵심 축으로는 우즈베키스탄 공장 가동이 지목됐다. 로보티즈는 올해 말 공장을 완공한 후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연간 80만~100만개씩 생산능력을 추가해 2031년까지 50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핵심 공정을 국내에 유지하되 수작업 비중이 높은 공정을 현지로 이전해 생산 병목 현상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피지컬 AI 연구개발 수요가 확대되면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출하량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약 22만개 수준이던 액추에이터 출하량은 올해 1분기에만 20만개를 기록했으며 연간 출하 목표치는 50만개에 달한다.
신규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 가시성도 부각됐다. 로보티즈는 마이크로덕으로부터 최대 5만대 수준의 공급 요청을 받아 총 75만개의 액추에이터를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액추에이터 단가 2만원을 적용할 경우 총 공급액은 약 15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3년간 균등 납품을 가정하면 연간 약 50억원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솔루션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로보티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학습 데이터를 개방해 개발자 생태계를 넓히고 자사 제품 채택을 유도하고 있으며 대학 및 연구기관 중심의 플랫폼 보급 확대 시 액추에이터와 로봇 핸드의 적용 기반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핵심 공정은 국내에 유지하고 수작업 비중이 높은 공정을 현지로 이전해 생산 병목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실제 매출 인식은 발주 확정과 납품 일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고객 기반 확대와 중기 출하 가시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대학 및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플랫폼 보급이 확대될 경우 액추에이터와 핸드의 적용 기반도 넓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