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디지털 교정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메디가 일본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하고 현지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일본에서도 의료기기 규제 절차를 통과하면서 현지 유통망을 통한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치아교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라온메디는 라온피플의 자회사다.
라온메디는 AI 기반 디지털 치아교정 솔루션 '라온올쏘'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인허가를 완료하고 추가 수주물량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로 라온메디는 일본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필요한 규제 절차를 마치고 현지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일본의 고령화와 의료인력 부족 등에 따른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해 AI 의료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온메디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의료기기 전문기업 코어프론트(Corefront)와 계약을 체결하고 인허가와 유통망 확보, 판매 준비를 진행해 왔다.
코어프론트는 8월부터 사전 발주를 통해 현지 제품 테스트와 영업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인허가 완료와 함께 추가 발주물량까지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제품 공급과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라온올쏘는 환자의 구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디지털 교정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치아 이동과 치료계획 설계 과정을 디지털화해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온메디는 코어프론트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일본 치과와 교정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실제 사용 사례를 확보해 추가 고객사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 FDA 승인으로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인허가를 완료하면서 AI 기반 디지털 교정 솔루션의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모회사 라온피플의 실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라온피플은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온피플은 기존 AI 사업과 정부 정책사업 수주 확대에 더해 라온메디의 일본 시장 진출, 자회사 라온로드의 국책사업 참여 등을 통한 연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일본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추가 발주물량까지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돌입했다"며 "구강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일본 치과 및 교정시장에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어프론트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공급 실적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치아교정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