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PGA 투어에 따르면 노승열은 22일부터 25일까지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리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은 6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인 '페덱스컵 폴' 8개 대회 가운데 네 번째 대회다. 가을 시리즈 최종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내에 들어야 2027시즌 PGA 투어 정규 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노승열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9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쌓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노승열은 올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정규 투어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시즌 최종 랭킹 47위에 그치면서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은 기회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다.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2023년 투어 출전권을 잃은 뒤 콘페리 투어와 PGA 투어 일부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버뮤다 챔피언십에는 통산 세 차례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22년 기록한 공동 30위다. 2023년에는 공동 35위, 2024년에는 공동 6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투어 출전권 확보를 놓고 경쟁하는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페덱스컵 랭킹 99위 맥스 그레이서먼(미국)과 100위 리 호지스(미국), 103위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 등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애덤 솅크(미국)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솅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
한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적인 선수 마리오 르뮤의 아들 오스틴 르뮤(미국)도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