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그 ‘소울키(SoulKey)’ 김민철이 테란 ‘러쉬(Rush)’ 유영진의 3스타포트 전략을 막아내고 ‘Google Play ASL 시즌22(이하 ASL 시즌22)’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앞서갔다. 상대의 레이스 견제를 저지한 뒤 뮤탈리스크와 럴커를 활용한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민철은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ASL 시즌22’ 결승전 5세트에서 유영진을 제압했다. 2ㆍ4세트에 이어 5세트까지 가져간 김민철은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5세트는 ‘아이올로스’에서 펼쳐졌다. 유영진은 12시, 김민철은 8시 방향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자원 확보에 집중했다. 유영진은 배럭을 건설하기 전에 커맨드센터를 추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김민철 역시 스포닝풀보다 해처리 3개를 먼저 확보하며 운영을 준비했다.
먼저 승부수를 던진 쪽은 유영진이었다. 유영진은 상대의 정찰을 차단한 뒤 스타포트를 3개까지 건설했다. 레이스를 빠르게 확보해 공중에서 상대를 압박하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김민철의 대응이 빨랐다. 김민철은 스커지를 활용해 유영진의 레이스를 견제하며 공중 공격에 대응했다. 유영진은 레이스로 오버로드를 노렸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공격 기회를 잡은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를 앞세워 유영진의 뒷마당을 공략했다. 공중 병력을 활용해 테란의 주요 건물과 자원 확보 지역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유영진은 레이스로 수비에 나섰지만 김민철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지 못했다. 이후 마린과 메딕을 비롯한 바이오닉 병력과 시즈 탱크를 확보하며 반격을 준비했다.
김민철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히드라리스크와 럴커를 확보한 뒤 병력을 집결시켜 테란 진영을 향해 진출했다. 경기 시작 약 11분 30초께에는 유영진의 본진 깊숙이 들어가 생산 시설을 압박했다.
유영진은 남은 병력으로 수비에 나섰지만 김민철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 시작 약 12분 42초 만에 GG를 선언했다.
김민철은 5세트 승리로 세트 스코어 3-2를 만들며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ASL 통산 4회 우승을 기록 중인 김민철은 이번 결승에서 역대 최초 5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