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점자 태그 활용한 제품 구분 및 안전 사용법 안내
LG생활건강은 '흰지팡이의 날'인 전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제품 안전정보 교육과 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권리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시각장애인의 보행과 일상활동을 돕는 흰지팡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이 생활용품의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LG생활건강은 사업이 시작된 2022년부터 5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이날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생활용품에 표시된 QR코드와 점자 태그를 활용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혔다. 교육 자료는 화면해설을 포함한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온라인 플랫폼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한 참여 기업들은 생활용품 용기에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형 점자 태그도 제작해 보급했다. 점자 태그는 시각장애인이 제품 종류와 사용 정보를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제품 혼동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용품 기부도 진행했다. LG생활건강은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린스, 바디워시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국립서울맹학교 학생과 전국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생활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더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