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탬파베이에 3-2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줬던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앞서 나갔다.
클리블랜드는 2회말 네이선 로(클리블랜드)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4회초 챈들러 심프슨(탬파베이)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했다.
승부는 5회말 다시 뒤집혔다. 선두타자 패트릭 베일리(클리블랜드)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할핀이 상대 선발 그리핀 잭스(탬파베이)의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할핀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클리블랜드 선발 개빈 윌리엄스(클리블랜드)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윌리엄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16⅔이닝을 던지며 3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클리블랜드 불펜도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켰다. 6회부터 등판한 구원투수 4명이 남은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클리블랜드)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번 시리즈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탬파베이는 이날 3안타에 그치며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 전체가 13개의 삼진을 당했고, 4회 이후에는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양 팀의 ALCS 4차전은 16일(현지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