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가 전체 직원 6%에 해당하는 약 10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테드 서랜도스와 그레그 피터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오전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우린 여러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 전체 직원의 약 6%를 감원하게 됐다”며 “특히 제품, 기술, 법무, 인사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별로 절차가 다소 다를 수 있지만, 담당 임원진이 곧 해당 직원들에게 연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사업은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고 연간 실적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과 성장, 혁신을 더 가속하기 위해 영향력이 큰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고 이를 위해선 사업 전반에 걸쳐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까지 넷플릭스의 마지막 대규모 구조조정은 2022년에 있었다. 당시 넷플릭스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1분기 구독자 수가 20만 명 순감하자 450명을 내보냈다. 이후에는 소규모 감원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연초에는 글로벌 제품팀 직원 수십 명을 내보내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3억250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452억 달러와 순이익 110억 달러를 기록해 각각 16%, 26%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 이용자당 서비스 이용 증가율이 둔화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짚었다. 3분기 실적은 20일 장 마감 후 발표된다. 앞서 넷플릭스가 제시한 매출 전망치는 주요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돈 상황이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70.57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