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사람 중심 경영 발전 방향 논의

성경륭 남명K기업가정신아카데미 이사장이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명아카데미 포럼에서 성 이사장에 대한 ICSB 리더십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성 이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 박사 출신으로 한림대 교수, 상지대 총장을 역임했다.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치며 국가 정책 수립과 추진에 참여해 왔다.
이날 포럼에는 아이만 엘 타라비시 ICSB 회장을 비롯해 국내 경영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업가정신, 사람 중심 경영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 1부에서는 타라비시 ICSB 회장이 ‘같은 해 태어난 남명과 퇴계, 그리고 같은 해 사망한 제퍼슨과 애덤스의 비교’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타라비시 회장은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의 사상을 미국 건국의 주요 인물인 토머스 제퍼슨과 존 애덤스에 빗대어 설명했다. 남명과 애덤스의 실천적 면모, 퇴계와 제퍼슨의 사상적 면모를 설명하며 성찰과 실천이 상호보완적이라는 해석을 제시했다.

또 남명의 사상과 삼성·LG 등 한국 주요 기업의 경영이념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경험을 소개하며 한국의 사상적 유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연구와 학술 활동의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이근 중앙대 경제학부 석학교수,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임채운 서강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국내 경영학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경영학회 차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신현한 연세대 교수는 학계와 기업 현장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경영학자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근 교수는 기업의 성장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 성장에 관한 연구의 중요성을 짚었다. 이장우 교수는 기업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학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K기업가정신과 사람 중심 경영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표는 “남명아카데미가 사람 중심 경영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면 이투데이는 이를 실제 기업 현장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는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소장을 맡은 사람중심경험연구소(HXI)를 설립했다. 연구소에는 성 이사장이 심사위원장으로, 타라비시 회장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한다. 연구소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