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신축 매입임대주택 현장을 찾아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인허가부터 착공, 입주까지 공급 전 과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홍 장관이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신축 매입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이달 8일 고덕강일 민간 사업장에 이은 세 번째 주택공급 현장 방문이다.
홍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올해 신축 매입임대주택 착공·약정 실적과 연내 공급계획을 보고받고 입주 예정 세대의 구조와 마감재, 수납공간 등을 직접 살폈다.
그는 “신축 매입임대는 민간 역량을 활용해 도심에 비교적 단기간 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아직 체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인허가가 착공으로, 착공이 입주로 이어지도록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 5월과 8월 발표한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도 언급했다. 홍 장관은 “취득세 감면 확대와 가격산정방식 개선 등 사업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도록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신축 매입임대주택은 총 132가구 규모로 이달 준공됐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있고 연세대·홍익대·명지대 등 대학과도 가까워 청년층의 주거 수요가 높은 입지다.
홍 장관은 “청년 주거안정은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년이 실제로 살고 싶어 하는 곳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집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LH 등 관계자들에게 연말까지 계획된 착공·약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입주자가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을 통해 공적주택 119만 가구 공급 계획과 계층별 맞춤형 공급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