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오픈 첫 경기를 36분 만에 마무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SJF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41위 폴리나 부흐로바(우크라이나)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1)으로 꺾었다.
1게임 초반 2-2에서 연속 4점을 따낸 안세영은 11점 인터벌까지 5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부흐로바가 추격했지만 13-10에서 다시 4점을 연속으로 얻으며 격차를 벌렸다. 안세영은 18-13에서 내리 3점을 추가해 첫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더욱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인 안세영은 11-4로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21-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체 경기 시간은 36분이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 시즌 공식전 58경기에서 57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98.28%다. 올해 유일한 패배는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당한 것이다.
안세영은 9월 29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종료 약 2주 만에 유럽 원정에 나선 안세영은 이번 덴마크오픈에서 대회 2연패와 시즌 9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세계랭킹 12위 라인 크리스토퍼슨(덴마크)과 맞붙는다. 크리스토퍼슨은 32강에서 카루파테반 레트샤나(말레이시아)를 2-0(21-5 21-18)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덴마크오픈을 마친 뒤 20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도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