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의향서 마감…12월 8일 제안 접수
서면·현장·발표 평가 진행…연말에 최종 결과 공개

정부가 국제대회와 스포츠 경기, 공연을 연중 개최할 돔구장 건립 후보지를 공모한다.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중규모 각각 한 곳을 골라 연말 발표한다.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4년 준공을 추진한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후보지 공모는 이날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국정과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에 포함된 사업이다. 국민의 스포츠·문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방문객이 찾을 명소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규모 시설은 4만 석 이상, 수용 인원 5만 명 이상으로 계획한다. 최소 건축 연면적은 13만㎡다. 중규모는 2만 석 이상 4만 석 미만이다. 좌석 2만 석과 수용 인원 3만 명을 기준으로 최소 8만㎡의 연면적이 필요하다.
신청 자격은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에 주어진다. 공공기관은 상위 기관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기관별로 규모마다 한 곳까지 제안할 수 있다. 부지 무상 양도나 장기 사용·점용 여건 제공 등의 지원도 요구된다.
유치의향서는 10월 28일, 제안서는 12월 8일 각각 오후 6시에 접수를 마감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건설관리실 건설개발팀에 전자공문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첨부 사업 제안서는 우편이나 방문으로 별도 접수한다. 세부 요건은 문체부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회는 활용계획과 입지, 사업 실현성 및 기대효과를 심사한다. 12월 9~14일 서면평가로 규모별 세 곳 안팎을 추리고, 17~28일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안의 실효성이나 수요 타당성이 크게 부족하면 선정 없이 재공모할 수 있다.
선정된 곳은 2027년 상반기까지 기초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들어간다. 후보지 선정만으로 법적 권리나 지위가 생기지는 않는다. 사업시행자와 재원 조달 구조, 운영주체 등은 관계기관 협의와 별도 절차를 통해 구체화된다.
최휘영 장관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적합한 후보지를 선정하고, 국민의 스포츠·문화 향유와 지역 관광·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