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내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며 “그 이후에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믿을 만한 이유는 현재로선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여전히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관세와 에너지 가격, 이제는 AI 영향까지 받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중 일부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인플레이션 전반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노동시장 불균형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는 징후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 전반이 과열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특정 충격 이외의 요인으로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10월 중순”이라며 “경제는 매우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계속 경제지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연은 총재들과 달리 뉴욕 연은 총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상시 투표권을 가진다. 그러므로 평소 총재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작지 않다. 실제로 이날 윌리엄스 총재 발언 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연준 금리 경로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금리는 한때 최대 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가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