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안현민(kt 위즈) 등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카드로는 한동희ㆍ최준용(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지찬(삼성 라이온즈)이 선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2026 APBC 대표팀 엔트리 33명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명단은 투수 19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시리즈 진출팀과 선수 부상 여부 등을 반영해 명단을 조정하고, 최종 28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야수에는 김도영과 한동희를 비롯해 문정빈(LG 트윈스), 이재현(삼성), 김휘집ㆍ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 안재석(두산 베어스)이 뽑혔다. 외야수는 안현민과 김지찬, 문현빈(한화 이글스), 박재현(KIA), 김민석(두산)이다. 포수에는 허인서(한화)와 조형우(SSG 랜더스)가 선발됐다.
투수 명단에는 김영우ㆍ박시원ㆍ우강훈(이상 LG), 조동욱(한화), 김민준ㆍ이로운ㆍ김건우(이상 SSG), 장찬희ㆍ배찬승(이상 삼성), 신영우ㆍ이준혁(이상 NC), 최준용ㆍ박정민ㆍ김진욱(이상 롯데), 성영탁ㆍ김태형ㆍ곽도규(이상 KIA), 최민석(두산), 전준표(키움 히어로즈)가 포함됐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7 프리미어12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향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고,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수 선발에는 선수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방지를 고려했다. 올해 여러 국제대회가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소집됐던 투수는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진출팀 소속 투수도 최종 명단에서 빠진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kt의 투수는 선발하지 않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나머지 진출팀 확정과 선수 부상 등에 대비해 최종 인원 28명보다 5명 많은 33명을 선발했다.
대회에는 24세 이하인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인 2024년 이후 입단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로는 29세 이하인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 최대 3명이 참가할 수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소집돼 2일부터 8일까지 국내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라 소집 훈련 참가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다음 달 12일 낮 12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13일 오후 7시에는 일본, 14일 오후 7시에는 대만과 맞붙는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 3ㆍ4위 결정전, 오후 6시 결승전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