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 산악사고 '주의보'…실족·추락 가장 많아

입력 2026-10-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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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이투데이DB)
▲가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이투데이DB)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통계 집계가 나왔다.

12일 소방청에 따르면 3년(2023∼2025년)간 전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 583건으로 집계됐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에 전체 사고의 12.4%가 집중되며 가을철 내내 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 및 추락이 32.1%(9806건)로 가장 많았고, 조난·수색(29.3%), 개인 질환(10.3%)이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출동이 어려운 산악사고에 대비해 전국에 34대의 소방헬기를 가동 중이다. 조난 등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이나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해 119에 신고해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나 홀로 산행 자제, 체력에 맞는 코스 선정, 일몰 전 하산, 일교차 대비 겉옷 준비, 음주 산행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급격한 일교차와 이른 일몰이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본인 체력에 맞는 코스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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