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7.6조원⋯금투 호조에 13.7% 늘어

입력 2026-10-08 0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금감원)

금융지주회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증시 호조와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투자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17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은행 부문 이익은 줄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상승해 건전성 관리 필요성도 커졌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개 금융지주의 연결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2000억원(13.7%) 늘었다. 6월 말 연결 총자산은 4391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23조6000억원(8.0%)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금융투자 부문이 이끌었다. 자회사 개별 기준 금융투자 순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1000억원(72.8%) 급증했다. 증시 호조와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수수료, 외환 관련 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지주를 제외한 전체 개별 순이익에서 금융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4.9%로 1년 전보다 8.3%포인트(p) 확대됐다.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저축은행·벤처캐피털 등을 포함한 여전사 등 순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36.8%, 보험은 2조5000억원으로 6.5% 각각 늘었다. 반면 은행 순이익은 9조6000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자산 구성도 달라졌다. 은행 자산은 313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9조9000억원(6.1%) 늘었지만 전체 연결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3%로 1.3%p 낮아졌다. 금융투자 자산은 637조8000억원으로 135조7000억원(27.0%) 증가하며 비중이 14.5%까지 높아졌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3%로 지난해 말보다 0.08%p 올랐고,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6.8%에서 96.5%로 10.3%p 떨어졌다. 은행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36%로 0.21%p 상승했다.

금감원은 비은행·비이자 이익 증가와 기업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 민감도가 높은 금융투자 부문의 비중이 커진 만큼 자회사 건전성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리 상승 기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대비해 금융지주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고위험자산 확대 등 잠재 리스크와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단독 서울 자치구 3곳 중 1곳, 토허제 전담인력 없다 [토허제의 문턱과 빈틈]
  • "아직도 살아있다" 10월 공포물, 모기의 습격 [해시태그]
  • 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전환점…첫 군집위성 다중발사 임무 완수 [누리호 5차 발사]
  • HBM4 늘리자 범용 D램 더 귀해졌다…3분기 가격 두자릿수↑
  • 트럼프 “관세 낮추려는 한국에 대가 지급해야 한다 말해”
  • 단독 방사청, LIG D&A 제재 이달 말 심의…입찰제한에 무게
  • 삼전·SK하닉 핵심인력 中 CXMT행…27명 중 1명만 남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37,000
    • -1.97%
    • 이더리움
    • 3,508,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410,000
    • -3.91%
    • 리플
    • 1,933
    • -4.97%
    • 솔라나
    • 158,000
    • -3.6%
    • 에이다
    • 346
    • -5.21%
    • 트론
    • 457
    • +0.66%
    • 스텔라루멘
    • 271
    • -6.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80
    • -3.64%
    • 체인링크
    • 18,160
    • -3.81%
    • 샌드박스
    • 105
    • +1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Spiko Series B $90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iExec 인기지수 326
    • 2 Orca 인기지수 293
    • 3 Dolphin 인기지수 263
    • 4 CAP DeFi 인기지수 255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6M · 유통량 113% D-62
    • Capricorn $16.8M · 유통량 53% D-15
    • Scroll $2.4M · 유통량 51% D-14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0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