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해 한달만에 최저치를 이어갔다(원화 강세). 장중에는 1340원을 밑돌기도 했다.
최근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지속된데다 원화 강세 관성까지 작용했다. 다만, 별다른 이슈가 없어 좁은 레인지 속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었다. 외국인의 코스피 대량매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는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원(0.24%) 내린 1340.4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지난달 10일(종가기준 1339.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1337.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37.1/1337.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5.3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스팟 데이트가 더블로 카운트 되는 날이다보니 마(MAR) 거래도 많지 않았고, 수급적 이슈도 큰게 없었다. 좁은 레인지에서 오갔다”며 “원화 강세 관성에 하락한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밤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방향은 원·달러 하락일 것으로 보이나 이를 감안해 움직일 듯 싶다. 다음주까지도 원·달러는 1335원에서 1350원 사이를 오갈 듯 싶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3엔(0.08%) 상승한 158.26엔을, 유로·달러는 0.0034달러(0.30%) 하락한 1.122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5위안(0.07%) 오른 6.7062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26포인트(0.26%) 올라 102.08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37.49포인트(1.98%) 급락한 6803.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2조6087억14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