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인력난으로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광업계를 위해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복잡한 서류 작업 대신 현장 사진만으로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평가 보고서를 생성하는 혁신 솔루션을 도입해 광산 현장의 재해 예방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
광해광업공단은 7일 국내 광산 안전관리자 및 실무진을 대상으로 'AI 기반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국내 광업계의 안전관리 행정 부담을 덜고, 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인 선제적 재해예방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성MDI를 비롯한 전국 27개 광산에서 총 43명의 안전 실무진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AI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핵심 기능 소개 및 현장 실증사례 발표 △위험성평가 자동화 프로세스 시연 및 사용자 교육 △질의응답 및 광업계 현장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바일 기기 등으로 간편하게 현장 사진을 촬영·입력하는 것만으로 필수 안전 서류가 자동 완성되는 시연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해광업공단이 AI 전문기업 유플리트와 공동 개발 중인 이 솔루션은 현장 작업자가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작업 공정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잠재된 위험 요인을 정밀 진단해 표준화된 '위험성평가 보고서'를 단숨에 생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그간 현장 인력들이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던 막대한 행정 소요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만 광해광업공단 광산안전처장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은 현장의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재해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설명회에서 수렴된 광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부터 전국 광산으로 보급을 본격 확대하고, 향후 종합적인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