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은 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열린 2026-20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4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제압했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이반 페리시치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스페인의 기세를 꺾었다. 크로아티아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스페인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가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경기 막판 갈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4분 페리시치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스페인은 이를 놓치지 않았고 후반 44분 메리노가 다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메리노는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UEFA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공식전 11연승을 달렸다.
특히 스페인은 2024년 3월 이후 이어온 무패 기록을 42경기로 늘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세계 정상급 전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스페인은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에서 4전 전승으로 승점 12를 기록해 선두를 지켰다. 같은 날 체코를 3-0으로 꺾은 잉글랜드가 승점 9로 2위, 크로아티아가 승점 3으로 3위다. 스페인은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 이내를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네이션스리그 리그A에서는 4개 조의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남은 조별리그 2경기는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