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 둘째 날인 7일 국방부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사관학교 통합, 전방부대 ‘빈총 경계’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특히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들이 부상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방위 국정감사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다.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북한 소행으로 최종 결론 내리면서 사태 경위와 관련 군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를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사고의 원인과 정부의 대응 및 후속 조치, 전방부대 ‘빈총 경계’ 논란 등을 고리로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5일 비무장지대에서 지난달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과 관련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수지반보병지뢰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1차, 2차 폭발한 지뢰와 29일 현장조사 당시 추가 발견한 지뢰 모두 북한군이 MDL 이남에 매설한 수지반보병지뢰로 밝혀졌다. 유엔사와 합동정보조사팀은 GPS를 이용해 3개 지점이 모두 MDL 이남 10여m임을 확인했고,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결론 냈다.
사고 중간조사 결과 발표 과정에서 우리 군이 북한군의 MDL 이남 지뢰 매설을 2025년 9월부터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도 드러났다. 황주봉 합참 작전1처장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작년 후반기 지형변화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권대원 합창 차장은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군이 인근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이 2025년 9월에 발견됐다”고 했다. 다음 날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작년 9월에) 위성으로 식별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