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선 결제, 1330~1380원 박스권 흐름 이어질 듯
원·달러 환율이 사흘연속 하락했다(원화 강세). 1340원대 초반에 안착하며 한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장중 좁은 레인지흐름을 보였다.
수급적으로 네고(달러 매도) 우위 속에서 원화 강세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2조원 가까이 순매도한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맞섰다.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원(0.03%) 내린 1343.6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지난달 10일(종가기준 1339.2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41.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하락한 바 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40.5/1341.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2.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원화 강세 기대감과 함께 네고물량이 많았던 반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양방향 재료가 맞부딪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330원선에서는 결제도 많다. 상단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1330원과 1380원 사이를 오갈 듯 싶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26엔(0.16%) 상승한 158.16엔을, 유로·달러는 0.0009달러(0.08%) 하락한 1.1209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19위안(0.03%) 오른 6.7050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15포인트(0.15%) 올라 102.22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62.35포인트(0.89%) 내린 6941.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1조7491억92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