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D-1⋯줄거리ㆍ몇부작ㆍ공개 시간ㆍOTT는?

입력 2026-10-08 11: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포스터. (사진제공=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포스터. (사진제공=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배우 김지원이 천재 외과의로 변신하는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다.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외과의 계수정(김지원 분)이 뛰어난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는 메디컬 느와르다.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의 이정림 감독이 연출하고 편성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천재 외과의, ‘하얀 마피아’의 질서를 흔들다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차 티저. (사진제공=SBS)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차 티저. (사진제공=SBS)

‘닥터X’의 무대는 구서대학교병원이다. 생명을 살려야 할 병원 안에서 권력과 이익을 좇는 이들이 ‘하얀 마피아’가 된 가운데, 의사 용역 소개소 소속 프리랜서 외과의 계수정이 파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계수정은 병원의 위계질서나 권위에 쉽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그가 자신을 증명하는 방식은 수술이다. 다른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상황에서도 집도에 나서는 계수정의 실력은 기존 질서를 지켜온 의사들을 긴장하게 한다. 외부에서 들어온 의사 한 명의 등장이 병원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번지는 것이다.

공개된 1회 예고에서도 계수정의 거침없는 행보가 드러난다. 의사들이 모인 대강당에서 “이거 왜 개복합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을 둘러싼 흰 가운의 무리 사이를 망설임 없이 거슬러 걷는다. 수술실을 장악하는 자신감과 조직의 관행에 타협하지 않는 태도가 병원 안에 갈등을 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계수정이 맞닥뜨리는 문제는 수술대 위에만 있지 않다. 병원을 둘러싼 이해관계와 권력 다툼 속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려는 선택이 다른 이들의 계산과 충돌한다. 수술실에 홀로 남아 도움을 구하는 인턴 박태경의 모습과 “어차피 자르면 되는 꼬리입니다”라는 병원장 부승권의 말은 병원 내부에서 벌어질 사건과 책임을 둘러싼 긴장감을 암시한다.

계수정의 과거도 이야기의 한 축이다. 3차 티저에서는 병원을 누비는 현재의 모습과 위험한 폭발 현장에 놓인 과거의 모습이 교차했다. 그가 어떤 시간을 지나 천재 외과의가 됐는지, 수술에 몰두하는 이유는 무엇인지가 앞으로 풀어갈 의문이다. “살아 있는 한 반드시 살린다”는 다짐은 냉정해 보이는 계수정의 또 다른 면모를 짐작하게 한다.

작품은 계수정이 의료 권력에 맞서는 과정과 함께 그 자신이 변화하는 모습도 그린다. 수술에서는 누구보다 확신에 차 있지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데는 서툰 계수정이 위기와 선택의 순간을 거치며 어떤 의사이자 사람으로 성장할지가 핵심 서사다.

김지원 중심으로 협력과 대립 교차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출연진. (사진제공=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출연진. (사진제공=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김지원은 천재 외과의 계수정을 맡는다. 장희숙 의사 용역 소개소의 에이스인 계수정은 구서대학교병원의 외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다. 수술실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지만 밖에서는 엉뚱하고 서툰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이정은이 연기하는 장희숙은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이다. 돈만 밝히고 호들갑스러운 속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황을 빠르게 읽고 유리한 판을 만드는 모략가다. 직접 수술하는 의사와는 다른 위치에서 병원의 권력 싸움에 관여한다.

장희숙과 계수정은 계약으로 연결된 비즈니스 파트너이면서 이모와 조카처럼 서로를 아끼는 사이다. 평소에는 티격태격해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를 지탱한다. 계수정이 수술 실력으로 정면 돌파한다면 장희숙은 처세와 협상으로 그의 곁을 지키는 관계다.

손현주는 구서대학교병원 분원장 부승권으로 출연한다. 무너져가는 병원을 다시 일으키려는 인물로, 자신의 신념과 권력 사이에서 갈등한다. 병원의 질서를 흔드는 계수정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김우석은 금수저 인턴 박태경을 연기한다. 따뜻한 심성을 지닌 박태경은 계수정과 사수·부사수 관계로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병원 생활을 시작한다. 이정림 감독은 박태경이 계수정 곁을 지키는 밝은 인물이지만 후반부에는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고 예고해 그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 이진희가 마취의학과 교수 조원진을 맡고, 김영민·이성욱·권승우가 각각 도윤식·배흥곤·마성규로 등장한다. 이들이 연기하는 외과 3인방은 서로 다른 개성과 능청스러운 호흡으로 병원 안 이야기에 유쾌한 리듬을 더할 예정이다.

수술실의 긴박함과 권력 암투의 결합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스틸. (사진제공=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스틸. (사진제공=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의학 드라마와 느와르의 결합이다. ‘닥터X’는 생과 사가 오가는 수술실의 긴장감에 병원 안 권력 다툼을 더한다. 환자를 살리는 일과 조직 안에서 살아남는 일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각 인물이 무엇을 선택하는지가 극을 이끈다.

이정림 감독은 병원을 생명을 살리는 공간이자 서로 다른 신념이 충돌하는 공간으로 바라봤다. 사건과 수술의 속도감을 살리는 동시에 그 끝에 남는 인물의 감정과 선택을 따라가는 데 연출의 무게를 뒀다는 설명이다. 계수정이 보여주는 통쾌한 돌파뿐 아니라 그가 겪는 딜레마도 주목할 대목이다.

두 번째는 김지원의 연기 변신이다. ‘눈물의 여왕’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지원은 수술실 안팎에서 큰 간극을 보이는 계수정을 표현한다. 수술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술기를 배우고 복잡한 수술 순서와 봉합, 매듭짓기 등을 익혔다.

이 감독은 김지원의 수술 연기를 본 현장 자문 의사들이 박수를 보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수술 장면에서도 기술적 정확성뿐 아니라 계수정의 성격을 담는 데 집중했다. 집도할 때의 확신과 수술 후 환자의 가슴에 손을 얹는 행동을 통해 실력과 생명을 대하는 태도를 함께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김지원과 이정은의 호흡이다. 계수정과 장희숙은 서로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 감독은 두 배우의 장면에 특별한 신뢰와 편안함이 담겼다고 전했다. 장희숙이 회를 거듭하며 드러낼 뜻밖의 능력과 액션 장면도 관전 포인트로 예고됐다.

손현주와 김우석이 만들어갈 긴장과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계수정과 부승권의 대립은 병원의 권력 구도를 드러내고, 박태경의 변화는 인물 관계에 새로운 변수를 더할 전망이다. 여기에 외과 3인방의 유머가 더해져 무거운 갈등 사이에서 극의 완급을 조절한다.

방송 전 공개된 영상에도 관심이 모였다. SBS에 따르면 2일 공개된 1~2회 미리보기 영상은 6일 기준 공식 유튜브 합산 조회수 389만 회를 기록했다.

몇부작ㆍ공개 시간ㆍOTT는?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캐릭터 포스터. (사진제공=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SBS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캐릭터 포스터. (사진제공=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닥터X'는 9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 총 16부작으로 편성돼 매주 금ㆍ토요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본방송을 놓쳤다면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회차별 공개 시간은 OTT 플랫폼 편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시대 열었다⋯HBM4ㆍ메모리 초호황이 견인
  • 석 달째 400억달러대 행진⋯8월 경상흑자 461억달러 '역대 2위'
  • AI에 쏟아붓는 머스크⋯스페이스X 신용위험 사상 최고
  • 일본기상청이 본 강력 태풍 '고구마', 경로 분석
  • ‘누가 AI를 소유했나’…갈라지는 산업 생태계 [AI 신계급사회]
  • 단독 공급 과잉에 판로 틀었다…SK이노, 中 LNG 사업 전략 ‘스위치’
  • 단독 축제에 13년간 5조4824억원...수익으로 돌아온 건 15%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12: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92,000
    • -1.39%
    • 이더리움
    • 3,499,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07,800
    • -2.28%
    • 리플
    • 1,933
    • -3.06%
    • 솔라나
    • 157,800
    • -1.99%
    • 에이다
    • 346
    • +0.29%
    • 트론
    • 458
    • +1.33%
    • 스텔라루멘
    • 272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60
    • -0.69%
    • 체인링크
    • 17,930
    • -3.29%
    • 샌드박스
    • 103
    • +7.4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Spiko Series B $90M
    • 2 Ripple $500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Orca 인기지수 294
    • 2 PaperDAO DeFi 인기지수 270
    • 3 iExec 인기지수 270
    • 4 Dolphin 인기지수 260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6M · 유통량 113% D-62
    • Capricorn $16.8M · 유통량 53% D-15
    • Scroll $2.4M · 유통량 51% D-14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0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