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가 6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됐다. 기립 및 엄빌리칼 연결 등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없으면 이날 발사대 설치가 완료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6일 오전 6시부터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날 오후 6시 30분 발사준비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상황 등을 검토해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이송됐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준비 작업을 거쳐 오전 중 수직으로 세워진다. 이후 전원과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 기립과 엄빌리칼 연결 등 각 단계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이날 중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최종 발사기각은 7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비롯해 기상 상황·우주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발사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누리호 5호기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네온샛)와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기의 위성을 한꺼번에 우주에 쏘아 올린다. 국내 최초 군집위성 발사 도전이다.
주탑재위성에 초소형군집위성 2~6호 5기, 부탑재위성에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제작한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가 실린다. 작년 11월 발사된 4호엔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가 실렸다. 탑재 위성 수도 늘었지만, 주탑재위성이 초소형군집위성으로 이뤄져 복수로 발사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