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요 은행 73.3%·증권 74.4%…6일부터 판매비중 상향
서민 우선배정 50%는 7일까지 그대로 유지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사흘 만에 목표액의 절반 가까이 소진됐다. 온라인 가입 수요가 오프라인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금융당국은 6일부터 은행과 증권사의 온라인 판매 가능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액이 이날까지 2996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모집 목표액 6000억원의 49.94%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달 30일 판매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절반가량이 팔렸다.
금융위는 이날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와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은행과 증권사 모두 온라인을 통한 가입 수요가 오프라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판매액 가운데 온라인 가입 비중은 은행이 73.3%, 증권사는 74.4%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온·오프라인 판매 제한이 전면 해제되는 8일에 앞서 6일부터 온라인 판매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은행은 현재 전체 판매물량의 40%인 온라인 판매 비중을 60%로 높인다. 증권사는 기존 60%에서 최대 80%까지 각사가 자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전체 물량의 절반을 서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한다. 서민 우선배정 물량은 7일까지 50%를 유지하고, 이후 남은 물량은 기존 계획에 따라 판매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판매사별 잔여 물량은 은행권이 2156억원, 증권사가 847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판매 비중 조정과 가입 취소 등에 따라 실제 잔여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 453억7000만원, 국민은행 387억원, 우리은행 353억7000만원, 신한은행 344억4000만원 등이 남았다. 증권사 가운데는 한화투자증권 97억4000만원, 하나증권 93억9000만원, 한국투자증권 82억원, 아이엠증권 79억6000만원 등의 잔여 물량이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