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천안 등 수변 품은 신규 아파트 공급

한강이나 호수 등 수변 공간을 가까이 둔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탁 트인 조망과 함께 인근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98㎡는 올해 8월 2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해 일부 가구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인근 '래미안광교' 전용 97㎡는 올해 7월 1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의 전용면적은 비슷한 수준이지 최근 거래가격 차이는 3억원을 웃돈다.
지방에서도 수변 인접 단지와 주변 아파트 사이에 가격 차이가 나타난다. 경북 경산시 중산호수공원 인근 '펜타힐즈더블유1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8월 7억321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인근 '중산하늘채더퍼스트' 동일 면적은 5억1000만원에 거래돼 2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청약시장에서도 호수나 하천 등 수변 공간을 가까이 둔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올해 5월 충남 천안시 업성동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 분양한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블록'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북 상주시 냉림동에서 공급된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에는 1순위 353가구 모집에 1295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단지는 북천과 인접해 일부 가구에서 수변 조망이 가능하며 상주시민공원과 북천공원도 가깝다.
이 가운데 한강과 호수공원 인근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쌍용건설은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212-3번지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6개 동, 총 333가구 규모로 전용 74~146㎡로 구성된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인근에 들어서 일부 가구에서는 두 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내부에는 유리 난간과 파노라마 조망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인 세미원과 양서문화체육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경의중앙선 양수역도 가깝다. 급행열차 이용 시 양수역에서 왕십리역까지 30분대, 상봉역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양수초와 병설유치원, 양수중, 양서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이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서 '더샵 천안라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총 12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부 타입에서 성성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