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초기 분양단지 몸값 '껑충'⋯동탄·판교 5배 뛰었다

입력 2026-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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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3.4억→18.6억ㆍ판교 3.9억→20.9억
계양·부천대장·남양주왕숙 신규 공급 잇따라

▲신도시 초기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 추이 (사진제공=리얼투데이)
▲신도시 초기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 추이 (사진제공=리얼투데이)

수도권 신도시 개발 초기 공급된 아파트 가격이 분양 당시보다 최대 5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해 하반기 공급을 앞둔 3기 신도시 신규 단지에도 관심이 집중된.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2012년 첫 동시분양으로 공급된 '동탄역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18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의 당시 최고 분양가는 3억4200만원이었다. 14년 만에 15억1800만원 오르면서 분양가의 약 5.4배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판교신도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2006년 첫 민간아파트 분양 당시 공급된 '봇들마을1단지신미주' 전용 83㎡ 분양가는 3억9320만원이었다. 같은 면적은 올해 7월 20억9000만원에 거래돼 분양 당시보다 16억9680만원 올랐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광교신도시 초기 공급단지인 '자연앤자이2단지'도 가격이 크게 뛰었다. 2010년 공급 당시 전용 101㎡의 최초 분양가는 4억9595만원이었지만 올해 5월 같은 면적이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보다 13억5405만원 높은 가격이다.

광교신도시 초기 공급단지인 '자연앤자이2단지'도 가격이 크게 뛰었다. 2010년 공급 당시 전용 101㎡의 최초 분양가는 4억9595만원이었지만 올해 5월 같은 면적이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최초 분양가보다 13억5405만원 높은 가격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들 단지의 가격 상승을 초기 분양 효과만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교통망과 상업·업무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갖춰진 데다 개별 단지의 입지와 수도권 주택시장 흐름 등 다양한 요인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 가을 3기 신도시에서도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계양신도시의 경우 올해 12월 첫 입주를 앞둔 가운데 민간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반도건설은 10월 계양신도시 AC3·AC4 블록에서 주상복합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84·92·93㎡로 구성된다. AC3블록(614가구)와 AC4 블록(496가구) 두 블록을 합쳐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클럽, 경로당을 비롯해 게스트룸, 코인세탁실, 계절창고, 건식세차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AC3 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천대장에서는 LH와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10월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A-2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74·84㎡, 총 548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조성된다.

남양주왕숙에서도 A-17 블록 379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뉴:홈 나눔형 379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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