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호재에도 고금리 부담 확산
中 증시 7일까지 황금연휴로 휴장

1일 아시아 증시는 AIㆍ반도체 호재와 글로벌 채권금리 급등 부담이 맞선 가운데 일본과 대만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마이크론의 강한 실적과 AI용 메모리 수요 전망이 일본ㆍ한국ㆍ대만 기술주를 끌어올렸지만, 높은 국채금리와 중동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전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마이크론은 장기 공급계약 관련 고객 금융약정이 32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혀 AI 메모리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반면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를 크게 웃돌았고, 일본 10년물 금리도 3.1%까지 오르며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중동발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AI 이외 업종에는 부담이 지속됐다.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휴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3.00포인트(p) 오른 6만8956.72에 급등 마감했다. 오름폭은 3.30%에 달했다. 토픽스지수도 23.33p(0.57%) 오른 4131.98에 폐장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3.36p(0.86%) 올라 4만8353.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키옥시아홀딩스와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3% 넘게 뛰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은행ㆍ보험주는 약세를 보였다. 닛케이가 3% 넘게 급등한 반면, 토픽스 상승 폭이 0.57%에 머물렀던 배경이기도 하다.
일본은행의 단칸 조사에서 대형 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도 +24로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AI 수요와 공급망 개선이 제조업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 증시 상승세도 제한적이었다. 전날 자취안지수가 0.65%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이 나왔고, 미국 장기금리 급등도 부담이었다. 미 10년물 금리가 5.3% 부근까지 오르면서 금리에 민감한 고평가 기술주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한편 코스피는 1.95%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