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수민(한국체대)이 한국 여자 쿠라시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에서는 한국 쿠라시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모수민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급 준결승에서 인도의 핑키 발하라를 5-0으로 꺾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욤보시’였다. 모수민은 상대를 메쳐 욤보시 1개로 5점을 얻었고, 이 점수를 바탕으로 5-0 승리를 거뒀다. 발하라는 득점하지 못한 채 경고인 ‘다키’ 1개를 받았다.
모수민은 앞선 8강에서도 몽골의 나이단수렌 뱌엠바수렌을 ‘할랄’(한판)로 제압했다. 8강과 준결승을 연달아 통과하면서 최소 은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쿠라시는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며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기록했다. 당시 시상대에 오른 선수는 모두 남자였다. 이번에는 모수민이 여자 선수로는 처음 메달을 확보했고, 결승에서 이기면 한국 쿠라시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마지막 상대는 쿠라시 종주국 우즈베키스탄의 포키자혼 카몰디노바다. 카몰디노바는 같은 나라의 쇼히스타 나자로바를 준결승에서 꺾고 올라왔다. 결승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
쿠라시는 도복을 잡고 선 자세에서 상대를 메쳐 승부를 겨루는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예다. 여자부 경기 규정시간은 3분이며, 누르기와 꺾기 등 그라운드 기술은 허용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