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AI, 10억명 사망 부를 수도”⋯오픈AI, 격리망서 또 통제 실패

입력 2026-09-27 13:3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율 규제로 충분하지 않아” 규제 법제화 촉구
“규제가 개발 속도 극적으로 늦추지 않아”
오픈AI, 허깅페이스 사건 이후 새 보안 사고
인터넷 차단망 우회⋯AI 안전장치 실효성 논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가 NBC뉴스 미트 더 프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 NBC뉴스 유튜브 캡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가 NBC뉴스 미트 더 프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 NBC뉴스 유튜브 캡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규제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NBC뉴스가 공개한 게이츠의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 예고편에 따르면 게이츠는 “AI는 분명 10억 명의 사망을 초래하는 사건을 일으킬 만큼 강력하다”며 “인류의 100%까지 가는 것은 꽤 어렵다 하더라도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최신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만큼 강력한 무기는 지금까지 존재한 적 없다”고 경종을 울렸다.

또 “자율 규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관련 법안이 통과될 필요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안전장치와 감시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에 법 집행기관과 정치인들이 참여해야 한다”면서 “그건 의무적이어야 한다. 업계에는 부담이 다소 추가되겠지만, 그들이 하는 일을 극적으로 늦추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로 의회가 규제안을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게이츠보다 먼저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AI 기업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기업 자신도 현재로선 답을 갖고 있지 않고 따라서 의회가 서둘러 개입해 국가안보에 해가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앤스로픽을 퇴사한 연구원이 촉발한 AI 인류 멸망론은 기술 업계에 많은 논쟁을 부추겼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은 AI 위험성을 이유로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은 중국과의 경쟁을 이유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맞받았다.

이런 가운데 오픈AI는 이날 또다시 AI 관련 사고를 공지했다. AI 위험성 논란을 촉발했던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 이후 첫 보안 사고다. 오픈AI는 자사 에이전트형 AI 시스템 중 하나가 ‘샌드박스(인터넷 접속 차단한 격리 훈련) 환경’에서 훈련을 받던 중 보안상 허점을 이용해 공개 인터넷에 접근했다고 알렸다. 해당 AI는 이를 통해 외부의 제삼자 챗봇에 접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샌드박스 결함이 해결될 때까지 자사의 가장 강력한 모델들을 대상으로 도구 사용이 포함된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몇 달 동안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딥마인드, 메타 등이 개발한 AI 모델의 보안 침해 사례가 벌어지면서 사이버 보안과 AI 안전 전문가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추석 용돈 어디 둘까”…최고 연 8% 파킹통장 눈길
  • "분명 푹 쉬었는데 더 피곤해"⋯명절 후유증 극복하려면?
  • 강남 3구 아파트 줄줄이 하락…반포 5억·도곡 2억 넘게 빠졌다
  • 오늘(27일)의 한국 선수 주요 일정 [아시안게임]
  • '억대 성과급' 앞두고 육아휴직 줄었다…삼성·SK하이닉스 동반 하락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초코샌드도 부리또도 쌀로…추석 간식의 ‘맛있는 변신’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43,000
    • +0.86%
    • 이더리움
    • 3,679,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51,600
    • -1.2%
    • 리플
    • 2,067
    • -2.08%
    • 솔라나
    • 164,800
    • +0.55%
    • 에이다
    • 344
    • -1.15%
    • 트론
    • 453
    • -1.31%
    • 스텔라루멘
    • 293
    • -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820
    • -0.07%
    • 체인링크
    • 19,270
    • +0.68%
    • 샌드박스
    • 60.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Variational Series A $50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Phala Network 인기지수 333
    • 2 Trueo 인기지수 289
    • 3 Pearl 인기지수 249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3.5M · 유통량 113% D-73
    • Capricorn $20.9M · 유통량 53% D-26
    • Scroll $2.4M · 유통량 51% D-25
    • FLock $5.7M · 유통량 41% D-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