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수용이 6년 동안 무려 449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고팔았다고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개미 김원훈-주식의 세계’에서는 김수용이 출연해 자신의 실제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계좌에 따르면 김수용은 2020년 7월 1일부터 2026년 7월 14일까지 약 211억1536만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하고 약 238억7904만원어치를 매도했다. 여러 차례 매매를 반복하면서 누적 거래 규모가 약 449억원까지 불어난 것이다.
눈길을 끈 것은 실제 수익이다. 해당 기간 김수용의 실현손익은 약 1억1215만원으로 확인됐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는 약 674만원, 세금은 약 3735만원이었다.
거래 내역을 본 김원훈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김수용은 “나는 단기 매매를 주로 한다”고 설명했다. 수익이 나면 빠르게 차익 실현을 하고, 매수한 종목이 계속 하락할 경우 일주일 안에 정리하는 것이 그의 투자 방식이었다.
김수용은 27년 전인 1999년 주식을 처음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2000만원을 들고 직접 증권사를 찾아 계좌를 개설했다고. 하지만 첫 투자는 성공적이지 않았다. 당시 급등하던 종목에 투자금 전액을 넣었다가 한 달 만에 반토막이 나는 경험을 했고, 이후 한동안 주식 투자를 중단했다.
오랜 투자 경험에도 김수용은 최근 주식시장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래도 되나 싶다”며 “이런 건 처음 본다. 말도 안 되는 시장”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주식 투자 2주 만에 1억8000만원을 운용하고 있다는 김원훈에게는 “종목이 너무 많다”며 종목을 줄일 것을 조언했다.
특히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6개월 만에 1억원 만들기’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며 “6개월 만이 아니라 한 달 만에 1억원 만들기”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